멈춰. 마음의 비명소리를 무시해서 벌어진 일

이세은
이세은 · 글을 쓰며 설레는 삶을 추구
2022/05/24

한 커뮤니티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

"여러분은 우울증에 걸린걸 어떻게 아시나요? 요즘 부쩍 우울감을 자주 많이 느끼는 것 같은데 제가 우울증일까요?"

마음에 비명소리가 있을까 
마음은 소리대신 위험 신호를 보낸다. 
그 신호를 무시하지 하지 않아야 한다
나는 의사도 아니고 심리학자도 아니라 나의 경험에 따라 글을 써서 사람마다 증상과 위험 신호는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었음 좋겠다.

건강을 되찾고 생각해보면 내 우울증은 10대 중반부터였다. 학급 친구들로부터 소외되고 은따를 당하면서 정신적인 고통과 외로움이 시작됐다. 학교 생활만 했을뿐 마음은 온통 온라인 게임 속 가상세계에 심취되어 있었다.
다행히 잘 하고 좋아했던 과목들에 대한 학업은 아예 등지진 않았지만 교과 성적이 좋을 리 없었다. 부모님은 일과 집안일에 바빠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수 없었고 나는 점점 더 철학과 인본주의 속 삶에 대한 회의와 죽음,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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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치유가 절실했던 시간이 있었고 지금도 치유의 과정에 있는 성장 이야기 글은 제 삶에 위로이며 저도 그런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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