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서로 칭찬합시다.

데자와 한잔 ·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2022/04/15
왜 삶이 점점 팍팍해지는가 생각해 본 적이 있다.

물론 원하는 만큼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점, 괴롭지만 어쩔 수 없이 다니는 직장생활 등등 인생을 苦로 만드는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나이 먹을수록 누군가 나를 칭찬하지 않기 때문임을 깨달았다.

알고 보면 우리는 칭찬을 먹고 자라왔다. 

갓난아기일 때는 '엄마' 한마디하고 스스로 뒤집기만 해도, 아이구 우리 새끼 잘한다면서 무한히 칭찬해준다. 초등학교 때도 마찬가지다. 수많은 당번, 완장, 상장을 만들어서 계속해서 칭찬을 해준다.

어쩌면 이 시기에 우리의 인성이나 이성은 칭찬을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완성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중학교에 들어가면, 우리는 삶이란 게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제 칭찬은 성적이라는 '성과'를 가져오거나, 남보다 뭔가 특출남을 보여야 들을 수 있는 보다 희소한 것으로 변화한다. 칭찬은 상대방에게 감탄이나 놀람 등 긍정적 감정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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