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호
서정호 · 나이만 먹어가고 있습니다
2022/06/10
글쓴이의 요지를 몇번 읽어봐도 잘 이해가 안됩니다. 
바다이야기로 시작하면서 P2E는 그것과 다른 새로운 영역이라는 것이 주장의 핵심인 것 같은데 아무리 읽어도 P2E란 용어 자체가 블록체인판 바다이야기에 더 가깝지 않나 싶은 생각만 드네요. 
예로 든 '도토리'를 얘기해볼게요. 
 A라는 업체가 '도토리'라는 코인을 만들었어요. 게임을 하면 도토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코인을 다른 B, C 업체들이 서비스내 구매 수단으로 채택해서 유통이 됩니다. 여기서 궁금해지는 건, 그럼 B, C 업체가 자기 아이템을 판매한 댓가로 가지게 되는 도토리는 어떻게 현금화시킬 수 있느냐는 겁니다. 결국 도토리 코인을 거래소에서 매도하든지 아니면 애초 도토리를 만든 A 업체에서 매입해줘야, B, C 업체는 월급도 주고 운영비도 확보하고 수익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결국 도토리 생태계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도토리의 환금성이 있어야 하고, 그게 없다면 그냥 포인트에 불과할 뿐이라는 겁니다. 
아무리 도토리를 블록체인에 올린다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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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가 오기 몇년 전 어쩌다 IT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후 지금도 이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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