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기

독백 · 글을 즐겨요
2022/05/19
매 순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 힘을 최대한 빼고 뇌를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부드러운 글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들숨과 날숨의 느낌을 온전히 느끼면서 창 밖의 도심과 같이 호흡하면서 리듬감을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창 밖의 어둠은 빛이 있기에 더욱 빛을 발한다.
어둠과 빛은 서로를 이쁘게 밝혀 준다.
밤에 횃불을 보면 설렌다.
도심의 야경은 낭만적이다.
이 밤이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밤은 인간의 정신을 풍성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달과 별은 
우리를 지켜주는 성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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