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3/02/28
갑작스럽게 남편의 왼손 노릇을 하게 되셨군요?
지난번 저는 생인손을 앓았을 때, 손가락 하나가 제 역할을 못해도 엄청 불편하더라고요. 그래도 나머지 손가락이 거들어줘서 섬세한 작업이 아니고는 그런대로 살만했지만 키보드 두드리는 건 안 되더라고요. ㅎ
그때 그래서 핸드폰으로 글을 썼다죠? ;;;; 핸드폰은 엄지와 검지만 주로 쓰니 좀 낫더라고요. 손에 붕대를 감고 스마트폰 중독자처럼 폰을 놓지 못하는 절 보고 남편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걸 보면 손가락도 왜 열 개를 만드셨는지, 작은 손가락 하나 하나에도 각기의 쓰임새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펙셀
사람도 마찬가진 것 같아요. 아무리 능력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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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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