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안님이 올려주시는 얼에모 모음 글 리스트의 순차대로 다시 한번 읽어보고, 합평을 올리는 편인데 [글 찾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이번 주제의 첫번째 두번째 글 모두 여행과 관련된 돈의 세계였네요. 그럼에도 두 글이 매우 같으면서 달라서 좋았습니다. 

“,”로 끝나는 제목은, 무엇이 주어일까를 궁금하게 했는데 마지막 문단을 보니 도시였군요. 저는 도시의 아름다움보다는 편리함에 가치를 두는 사람이라 아마도 편리하지만 징그럽게도 비싼, 이라고 했을까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써놓고 보니 확실히 현안님 제목이 더 시적인 느낌입니다. 백인들과 부유한 한족의 후손이 넘쳐나는 것은 싱가포르만은 아닌가 봅니다. 태평양 바다 건너 여기서도 매일 마주하는 현상이니까요. 아마 우리아이들의 세대까지도 뒤집히기는 어려운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