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을 왜 빨아 입어요??

클레이 곽 ·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는 사람
2023/04/28
"그 옷 어디있어?? 오늘 오전에 산거?? " 
"빨아야지..새 옷인데..먼지가 얼마나  많다고..!!" 
"새 옷을 왜 빨아!!  한번이라도 입고 빨아야지..왜 새 옷을 빨아입지?"

아내와 대화내용입니다. 아내는 항상 옷을 새로사면, 상표를 처리하고 빨래를 시작합니다. 어제도 외출하고 돌아오면서 반팔티 세 벌과 속옷 두 벌을 샀는데  외출 후 돌아온 저는 내심 새로산 반팔티를 입어 보고 싶더군요. 찾아보니 이미 빨래통 속에서 세탁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새 옷은 새 옷의 독특한 냄새가 납니다. 옷감의 재질에서 나는것인지 가공처리할 때 생긴 것인지.. 어디에서 왜 나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아무도 입지 않아서 누구의 채취도 없고 풋풋합니다.  항상 추석과 설날에만 새 옷을 입었던 그런 아련한 기억을 가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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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며 살지만 현실에서 항상 부끄럽게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살다보니 벌써 나이를 먹어서 거울을 보고 자주 놀랍니다.남은 인생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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