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예전에 저출산을 해결하려면 나경원 의원이 말해 논란이 되었던 "돈 뿌리기"가 어쩌면 가장 최적화된 대안책이 었을지도 모른다. 아니, 해외에서도 이미 돈을 뿌리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엄한데다가 돈을 뿌리니 그 방도가 없는 것이다.


저출산 보다 더 시급한 것은, 결혼을 안하려는 청년들일 것이다. 한국에서는 어떤 제도만 만들어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기꾼들이 범람하는 시대에 살고 있어서 (결혼사기) 보험과도 같은 명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나는 여성이므로, 여성의 입장에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해볼때 (나 또한 미혼자) 가장 중요한 원인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이 심리적인 요인들은, 아무리 돈을 갖다 바쳐도 절대 해결할 수 없다.
예능 방송에서 십대 엄마 아빠를 다룬 생활이나 아이를 키우는 육아예능 프로그램이나..
그런 방송들이 현 세대를 더 망가뜨린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첫번째는 귀찮음, 이대로가 좋다.

물론, 첫째도 돈, 둘째도 돈 문제이다. 그런데 그걸 넘어서는 것이 있다.

그런데 그걸 떠나 그런 과정 자체가 매우 귀찮다.
시댁과 친가가 합쳐지고 그 이후의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감 자체가 이미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지금 혼자 사는게 좋은데, 왜 굳이 내가? 아이를 낳으면서, 시집 살이를 하면서, 내 돈을 깎아 먹으면서 그렇게 살아야 하나? 라는 현타가 온다. 요즘은 명절에도 잘 찾아뵙지 않고, 잘 내려가지도 않는다. 제사음식도 이제 주문해서 차리는 시대인데, 누가 귀찮아서 결혼을 하겠나 



두번째, 이혼과 바람이 성행하는 시대

내 이력에 줄이 그어지는 것이 싫다.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고, 내가 과연 저 사람을 믿을 수 있을까 하는 한계점이 오기때문에 오로지 그 사람을 몇 년 안다고 해서 혹은 그 사람이 능력이 좋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