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도 즐겨먹는 자양강장제, 칡

디모데카인
디모데카인 · 너는 나, 나는 너, 그리고 안식처
2023/09/17

멧돼지도 즐겨먹는 약재

조선 세종 때(1436년) 일본어 역관 윤인보와 윤인소가 일본에서 칡뿌리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고하자 전국에 칡뿌리를 캐서 먹는 법을 퍼뜨리면서 구황작물로 식용되었습니다. 이후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농업 생산성의 향상 덕에 굳이 칡을 매일 먹을 이유가 없어지자 구황작물보다는 자양강장제 등 건강식품, 음식에 넣어먹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산에서 조난당해서 먹을 것이 없을때 칡을 찾아보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칡을 과량 복용할 경우 일시적으로 얼굴이 붓고 경미한 마비증세가 올 수도 있습니다. 칡을 구황작물로 사용하던 보릿고개 세대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독이 들어있는 종과 들어있지 않은 종이 있다고 하나 일반인이 구분하기란 상당히 어렵습니다. 땅 속에 깊이 들어있어서 전용 도구 없이는 캐기도 어렵습니다. 간혹 멧돼지가 캐 먹었던 구덩이에서 획득할 수 있기도 하지만 야생 멧돼지의 위험성을 감안한다면 서둘러 그곳을 빠져나오는 것이 낫습니다.

 

한방계의 아수라백작

칡은 남아메리카와 서인도 제도가 원산지인 뿌리채소입니다. 그 식물은 수세기 동안 요리와 약효를 위해 사용되어 왔습니다. 식물은 약 3피트 높이까지 자라며 작고 하얀 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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