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말을 걸었을까?

Popos
Popos ·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어요.
2023/04/16
새 남친과 토요일날 만나기로 했는데
갑자기 금요일 새벽에 만나는건 어떻냐고 
하더니 내가 일 마치는 시간인 
새벽 4시 20분쯤에 왔다.
엄청 감동이었다.

토요일날 저녁에 나 또 일 하는데 일하기 
전에 점심을 같이 먹으러 울루물루로 나갔다. 
한 펍에서 내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 
직원이 있었고 그 직원 잘못은 아니지만 
그 상황에 살짝 화가 나서 다른데 가자 
하고 나와서 다른데를 갔다 ㅋㅋ

식사를 하고 나와서 조금 걷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는데 둘이 있으면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지
일하러 갈 시간이 돼서 같이 또 나왔다.
나는 일 하고 그는 맥주를 마시며 
포키를 좀 쳤다.

나는 이게 프로페셔널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펍 매니저들도 다들 
여자친구를 데려오고 그래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반가워하는 분위기다.
듀티매니저 ㅁ은 그에게 무료로 
맥주 한잔을 주기도 했다.
그래도 나는 열심히 일을 했다.
직원들이 보여달라고 그래서 
몇명은 소개시켜줬다.

낮에 일 하는 여자애한테도 
소개시켜줬는데...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호주 시드니 일상과 남자이야기를 주로 합니다.
343
팔로워 21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