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에서 외국인 환자 진료하는 썰
2023/10/13
산부인과 여의사 전문의가 직접 그리는 산부인과툰 입니다
병원 진료를 보다보면 가끔씩 외국인 환자분들이 오실 때가 있으신데요
교대역 동화산부인과에서도 가끔 외국인 환자분들이 방문하셔서 긴장하면서 진료를 할 때가 있습니다 ㅠㅠ
아쉽게도 제가 영어를 잘하는 편은 아니라서 ㅠㅠㅠㅠㅠㅠㅠ 항상 구글 번역의 풀 도움을 받고 있는데요
요즘은 각국 언어로 실시간 번역이 되니까 바로바로 타이핑하면 번역이 되어서 참 좋더라고요 ^^
이런 한국 이외의 외국인 분들에 관한 진료에 대해서 그려봤어요
그렇지만 의외로 한국말을 너무너무 잘하는 분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처음에 외국 이름보고 엄청 긴장했는데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시면 갑자기 마음이 휴우.... ^_^;;;;
물론 심심해서 토익보면 만점 나오는 영어 끝판왕 의사분들도 아주 많이 계십니다 저는 아니에요 ㅠㅠ
진료실 영어 관련 책도 여러권 ...
저는 제가 아이를 핀란드에서 낳아서... 제가 핀란드어는 못했지만, 우린 영어로 통했습니다. 해외살이 짬밥이 좀 돼서 영어를 잘 못하시는 분이라도 어찌어찌 잘 알아듣는데, 영어에 부담을 느껴 얼음이 되는 의료진은 힘듭니다. 의사소통 시도조차 못하시거든요. 어차피 완벽한 영어로 이야기해도 의학용어는 제가 모를 수도 있어서 그냥 대충 설명해 주는 게 더 쉬울 수도 있어요. 의사소통하고자 애쓰시면 대충 다 알아듣게 되더라고요.
대학 때 중1 과외를 맡았습니다. 학생 엄마가 산부인과 의사였어요. 수업 중에 인사차 오셔서는 아기 받아냈다고 흐뭇해 하셨어요. 딸이 고등학생이었는데 전혜린 수픨가 딸 정화와 친구라고 하더군요.
대학 때 중1 과외를 맡았습니다. 학생 엄마가 산부인과 의사였어요. 수업 중에 인사차 오셔서는 아기 받아냈다고 흐뭇해 하셨어요. 딸이 고등학생이었는데 전혜린 수픨가 딸 정화와 친구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