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 휠] 한 바퀴 돈 지점에서 찾아온 위험한 사랑
2023/09/03
감독: 우디 앨런
배우: 케인트 윈슬릿(지니), 저스틴 팀벌레이크(미키), 짐 벨루시(험티), 주노 템플(캐롤리나), 잭 고어(리치).
정신적으로 불안하다는 케인트 윈슬릿의 고백을 어디에서 읽은 적이 있다. 어느 헐리우드 소식 다루는 매체의 기자가 <타이타닉> 이후 <이터널 선샤인>으로 오랜만에 돌아온 그녀를 인터뷰한 것이었다.
<이터널 선샤인>에서 그녀가 보인 강박적인 연기가 참 좋았다. 하지만 <원더 휠>에서 케인트 윈슬릿의 신경증은 겪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을 법한 그런 연기다. 참 대단한 연기자라는 생각이 든다. <타이타닉> 때만 해도 미녀 배우에 지나지 않는 느낌이었는데 말이다. 그녀는 이후 다음과 같은 작품들에 출연했다. <레볼루셔너리 로드> 그리고 <더 리더>. 모두 다 그녀에게 트로피를 안겨준 대단한 작품들이다. 그녀의 역할이 지대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원더 휠>은 미국의 브루클린에 자리한 유원지 코니 아일랜드의 대전차 이름. 코니 아일랜드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드럼 연주자였던 남편 몰래 바람을 피우다 헤어진, 시시콜콜한 배역만 도맡았던 전직 배우 지니(케인트 윈슬릿)는, 딸에게 배신당하고 부인과 사별한 나이 많은 험티(짐 벨루시)를 만나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과 함께 코니 아일랜드 유원지 안에서 새 가정을 꾸린다. 지니는 레스토랑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험티는 회전목마 관리원으로 일한다. 물질적으로 빠듯하다. 덩달아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진 상황. 맨날 방화를 일삼는 지니의 아들 리치(잭 고어)의 상담 비용 문제로 부부 갈등이 극에 달한다.
이야기는 아버지 험티를 배신한 딸 캐롤리나(주노 템플)가 돌아오는 거...
@살구꽃 사랑이 길을 밝혀주는 횃불이 될 때 그렇게 되나 봅니다. 사람마다 다를 텐데, 전 두통이 날 때마다 커피 몇 잔이면 바로 해결이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사람의 감정이란,,, 지니가 다급하게 전화통으로 달려가서 피자집에 전화하다
우물쭈물 기억을 더듬듯 내려놓는 장면이 떠오르네요. 아, 저도 두통이 잦은 사람인데~ ㅋ
@살구꽃 사랑이 길을 밝혀주는 횃불이 될 때 그렇게 되나 봅니다. 사람마다 다를 텐데, 전 두통이 날 때마다 커피 몇 잔이면 바로 해결이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사람의 감정이란,,, 지니가 다급하게 전화통으로 달려가서 피자집에 전화하다
우물쭈물 기억을 더듬듯 내려놓는 장면이 떠오르네요. 아, 저도 두통이 잦은 사람인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