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재미교포가 본 한국에 대한 생각

지니 · 마음의 힐링이 필요할 때.
2022/03/05
어느 재미교포가 쓴 글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내 마음을 너무 울리는 글이어서 글을 그대로 가지고 왔다.

한국에 와 보니 웬만한 동네는 
모두 고층 아파트가 되어있다. 
가정집 뿐만아니라 심지어 공중화장실에도
미국에서는 부자들만 쓰는 비데가 설치되었고
주차티켓을 뽑는 그런 촌스런 행동은 하지 않고
우아하게 자동인식으로 주차장에 들어간다.

모든 대중교통은 카드 하나로 해결되고 
집에 앉아서 롯데리아 햄버거를 배달시켜 먹고 
어느 집을 가도 요즘은 비밀번호나 카드 하나로
모든 문을 열고 들어간다.
열쇠,주차티켓,화장실 휴지 등등은 이제 구시대의
물건이 되었다.

차마다 블랙박스가 달려있고 
방문하는 집마다 거실에 목받이 소파가 있고 
집안의 전등은 LED이며 전등,가스, 심지어 콘센트도
요즘은 리모컨으로 켜고 끈다.

미국에서 나름대로 부자동네에서 살아온 나도 
집마다 구석구석에 박혀있는 사치스럽고 고급스런
제품들에 놀라고 부러워하며 마치 예전에 일본제 제품들을
보는 듯한 신기함에 빠지고 내 삶은 마치 2~30년은 과거에 
살다온 느낌이 든다.

오늘도 너무나 부드럽고 고급스런 창문을 열면서
우리집의 뻑뻑거리며 자주 레일을 벗어나는 문을 
이렇게 바꾸면 얼마나 좋을까? 
부러움으로 괜히 창문을 열었다 닫았다 해본다.

집집마다 수십 개의 스포츠 채널을 포함,끝없는 채널이 
나오고 가는 곳마다 즉 지하철,고속철도,음식점,상점가, 
심지어는 버스정류장에서도 자동으로 초고속
와이파이가 잡힌다.
역마다 정류장 마다 몇분 후에 내가 기다리는 
차가 온다는 정보도 뜨니 
옛날처럼 도로를 쳐다보며 버스를 놓칠까 염려하는 
모습은 사라진지 오래다.

나도 우아하게 비데를 사용하며 
편리한 지하철,고속열차를 이용하고 
요금이 싼 택시도 타고 다녀보고 
그리고 몇 걸음만 걸으면 먹을 수 있는 수 없이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를 즐기면서 목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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