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각방어증후군에 대해 아시나요?

정아직 · 쌍둥이 엄마
2021/11/15
  촉각방어란 만 3세 이하의 어린아이들이 외부의 자극을 위험요소로 받아들이고 이를 방어하려는 뇌의 작용을 일컫습니다. 이는 3세가 지나면 대부분 사라지지만, 종종 신체의 몇몇 부위에 남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은 목이나 구강, 머리 등에 남아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예를 들어 물컹물컹한 식감에 대한 거부감은 구강에 남아있는 촉각방어 증상이라고 할 수 있고, 머리를 만지는 것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머리에 남아있는 촉각방어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목에 촉각방어 증상이 남아있습니다. 목에 무언가 닿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데요. 목폴라를 입지 못하고, 미용실에서 가운을 두를 때에도 꼭 손가락 하나를 사이에 넣어 목과의 사이 공간을 만듭니다. 하다못해 사랑니를 뽑을 때나 위내시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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