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숙 · 아직도 소녀감성인 여린 50대
2021/12/10
때로는 미신이라고 말하는 굿이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할 때가 있죠. 다음 생애에 뒤바꿔서 만나자는 어머님의 말씀에도 뭉클했지만,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만나자는 미혜님의 말씀이 더 뭉클했습니다. 울음 대신 웃음으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포용해주는 모습이 눈에 보이듯 그려집니다. 굿을 준비하시느라 신경 많이 쓰셨을텐데 그동안 마음 고생 많으셨어요. 오늘 이 순간부터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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