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편의점 죽도리입니다. 
편의점을 하면서 인터넷도 많이하고 유튜브도 많이 봅니다. 
아침에 발주를 하고 애들 학교 보내고 나면 커피 한잔하며 인터넷 포털에 무슨 기사가 올라왔는지 찾아보고 관심있는 내용은 자세히 검색해보고 카톡에 올려 놓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맛집인데 나중에 시간되면 꼭 가고싶어 기약없이 모으고만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휴가때나 주말에 갔다와도 진작에 갔을텐데... 아쉽습니다.
제가 편의점을 하기 전에는 기사에 댓글 다는걸 별로 안좋아했습니다. 직업적인 것도 있었고 괜히 밤놔라 배놔라 하는것 같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편의점을 하며 한번씩 댓글을 달아보니 재미도 있고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대화 할 사람이 정말 궁했나봅니다. 갑자기 우울해지네요. 그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