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정말 좋았다.
아무생각없이 일어나자마자 차를 끌고 근처 가까운 산에 올라갔다.
물도 안마시고 간게 좀 아쉽긴 했지만 그런것 생각나지 않을정도로 정말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았다.
올라가면서 숨이 차기도 했는데 그렇게 가파른 길은 또 아니어서 나름 순탄(?)한것 같기도 했다.
올라가면서 내려오는 사람들도 보고 내 뒤에 따라오는 사람들도 보면서 월요일인데도 이렇게 나처럼 등산하러 오는사람들도 많구나.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강아지랑 등산해서 내려오는 사람들도 있고,
커플들끼리 손 꼭 잡고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고, 노래를 틀어놓고 등산하는 아저씨(?)들도 계시고, 가만히 아파트들이 줄서져 있는 경치를 뚫어져라 보면서 뒷짐지고 있는 분들도 보이고, 헉헉 되면서 올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