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한 번 쉬어감이 어떨까요..?

제이나
제이나 · 고독삶
2022/06/03
  제 때 끼니를 챙기고 챙겨먹는 다는 건, 정말이지 굉장히 소모적인 일이다...못 먹고 안 먹는 음식이 많은 나는 그래서 하루 한 끼 정도는 알약을 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집에서 10분거리에 재래시장이 있어서 온라인으로 사기 찜찜한 식재료는 여기서 해결한다..우리나라 사람들만큼 제철음식에 집착(?)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
 시장에 가면, 아, 지금이 무슨 철이구나, 뭐 챙겨먹을 철이구나를 분명히 알 수가 있다..오늘은 당근과 깨를 사러 갔는데, 과일야채 가게마다 벌써 푸릇푸릇 매실이 박스채 판매되고 있었다..바야흐로 집집마다 매실청 담그는 때가 온 것이다..분명 매년 담가서 작년, 재작년에 거른 엑기스병들이 붙박이처럼 베렌다에 부엌에 있을텐데도, 싱그러운 연둣빛의 매실을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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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삶, 바람 한 줄기에, 어느 한 순간만이라도 행복하려고 무진장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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