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강사의 중국 생활기 3막 #3 나의 주말 루틴?

진미영
진미영 · 한국어 선생님
2022/04/10
저는 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학교에서 반강제 감금(?)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저보고 교문 밖을 나가지 말라 한 적은 없지만 학교 주변엔 너-무 뭐가 없고, 또 시내에 나가기엔 거리가 너무나도 멉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유를 대보자면, 제 시간표는 아침, 오후, 저녁 들쭉날쭉입니다. 그래서 저는 생필품을 사야 할 때가 아니면 거의 학교 교문 밖을 나가지 않습니다. 

그 대신! 금요일 오후면 이 학교를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납니다. 4시 30분이면 학교 전체가 수업이 끝나기 때문에 집에 가기 위해 짐을 싸서 나오는 아이들, 학교 근처 식당에 가기 위해, 주말을 즐기러 나오는 아이들 등.. 수많은 학생들이 우르르 교문 밖을 몰려나옵니다. 저도 수업이 끝나자마자 얼른 기숙사에 가서 미리 싸 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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