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머리가 아니다 싶으면 굳이 사교육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독준
독준 · 브런치에서 이것저것 적는 사람
2021/11/01
주제와는 상관이 없는 장식용입니다.

   이런 주제로 이야기를 하자면 어느 정도의 성취지위가 있어야겠네요. 표현을 써놓고 검색을 해서 보니 "사회적 지위 중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에 의해 얻게되는 후천적인 지위"라고 합니다. 글쎄요, 사회인인 지금 와서 "대학생이 무슨 사회적 지위랄 것도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학벌에 대해 실로 여러 감정이 있지만 이것을 앞에 내세우는 삶은 거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학벌로 평가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저일 뿐 나온 학교가 무엇이 중요한가? 하는 것이 입학 이후 자세였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생각은 통제할 수 있지만 타인의 생각은 통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원래는  화제로 삼고 싶지도 않지만, 어쩌다가 서로 잘 모르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학벌에 대해서도 불가피하게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다른 사람의 학벌 따위는 물어보지도 않습니다만, 한 두 명이 드러내고 서로 묻고 하다보면 결국 다 공개하는 게 공평하다는 식으로 흘러가지 않겠습니까. 그럴 때 결국 마지못해 이야기하면 10명의 9명은 "오~ 공부 잘 했나 봅니다?"하는 같은 소리를 합니다만 딱히... 그런 말 들어도 그게 밥 먹여 주지 않으니(저는 취업은 망해서)  그저 허영스러울 뿐입니다.

   그런 사람이 왜 문단을 3개나 할애해서 자기 유명한 곳 나왔다~를 이렇게 돌려 말하고 있냐 하신다면 처음에 말한대로 일단 이런 주제에 대해 정확히 입장을 설정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소싯적에 공부 머리는 있었다는 사람이 본 얼룩소의 두 가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니 참고로만 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설파하고 다니면서 동의를 시키려는 생각도 없으니까요.


우리 아이 공교육만 시켜도 충분할까요? 라는 주제에 대해

   제가 봤을 때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논의 이전에 "공부머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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