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콩
까망콩 · 고민하는 아줌마!
2022/08/25
어느 분이 그러시더군요.
당신이 딱 3일만 더
당신의 아들보다 더 살면 좋겠다고...
아들이 가고
그 아들을 보내 줄 수 있는 딱 3일만
더 살고 싶다고...
그렇게 말하시는 그 엄마의 마음은...
감히 누가 가늠 할 수 있을까요?
세상 어느 부모가
또 하나의 세상인
자식을 보면서
죽음을 소원하겠습니까!

우리는 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가벼이 대할 수 있고
나와 무관한 소재이다 생각하기 때문에
이쁘고 좋은 것만 보며
환상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무심히 지나는 
수많은 우리의 일상 중에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수많은 우영우와 그의
가족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얼마나 편견없이
그 많은 우영우들을 대해 줄 수 있을까요?
우리는 얼마나 평범하게
그 많은 우영우를 
우리와 같은 사람임을
인정해 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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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가 있는 어른으로 살고 싶다.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도 염치가 있는 세상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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