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를 본 자폐 가족들은 우영우 드라마를 좋아할까?

착한호랑이
착한호랑이 ·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자입니다.
2022/08/25
드라마속 우영우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이쁘고 똑똑해서 서울대 수석으로 졸업하고 자기 할일 다하고 남을 도와주는 변호사를 보고 있다. 그러나 현실속에서 자폐 가족들은 내 도움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말도 잘못하고 정말 힘들게 고생하면서 키우고 계신다. 

저녁 운동을 하는 고등학교에 어둠이 깔리면 나이 드신 아주머니께서 자폐 아들(약 180cm, 90kg ?)을 운동시키려 운동장을 왔다 갔다 하신다. 자폐 아들은 큰소리로 떠들기도 하고 지나가는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접근하기도 하면 젊으신 분들은 깜짝 놀라 피한다. 아주머니는 큰 소리로 혼내시는데 그 뿐이다. 매번 운동 시간이 겹쳐서 그런지 나는 크게 개의치 않지만 지켜보는 입장에서 그 어머니의 마음은 자기가 없으면 '누가 돌봐 줄까'라는게 느껴진다.

그리고 야간에만 나오는 이유는 따로 있지 않을까? 주변의 시선과 눈치를 스스로 회피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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