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가랑비 · 가랑비에 속옷 젖는 줄 모른다! ♣
2022/09/06


미혜 씨, 아프지 말아요!

아픈 것도 어쩌면 습관일 수 있어요.
아직은 젊은 나이고 연륜도 두텁지 않아서 잘 안될지 모르지만
더 기다리지 않고도 빠르게 적응할 수도 있어요.
방법은 뻔뻔해지는 겁니다.

아, 나쁜 쪽으로만 생각하지 말아요.
순기능의 뻔뻔함이란 강력한 멘탈입니다.
어지간한 것 가지고는 웬만해서 흔들리지도 않을 뿐 아니라
쉽게 상처받거나 아파 눕지도 않을 수 있는 강인함.
그런 뻔뻔함이 필요해요.

  • 아파도 아프지 않을 수 있는 천연덕스러움? 

하기야 말이 쉽지, 그렇게 되기까지는 단련이 필요하지요.
이렇게 말하고 있는 나 역시 아직도 흔들리며 휘청이며 아파 쓰러져가며
사는 형편이지만 말은 이렇게 하고 있지요.
나도 그렇게 되고 싶으니까요!

날마다 더 생뚱맞고 천연덕스러우며 뻔뻔한 나로 
탈바꿈해가는 모습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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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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