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토,일요일 마다 꼭 챙겨 보는 드라마가 있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좋아하는 것 같다..

처음 이 드라마에 예고편이 떳을 때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랑 이야기이라는 점과 
나의 공감대를 최고치로 올려줄 수 있는 90~2000년대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설레이는 맘으로 이 드라마가 시작되길 바랬다.

그리고 이 드라마를 보고 나서
나는 역시 이 드라마에 푹 빠졌다.

물론 가장 설레이는 포인트는 주인공 나희도와 백이진의 관계였다.
풋풋한 나희도와 어른스럽지만 어른같지 않은 백이진의 관계와 서사는 
이미 사라지다 못해 기억조차도 희미했던 나의 20대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물론 나의 20대 사랑은 이들처럼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내가 이 드라마를 챙겨보는 이유는 
이들의 사랑 이야기 때문은 아니다.

이 드라마에는 사랑 외에도 우정과 신념, 그리고 성장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지난 주 나에게 가장 다가왔던 내용은 나희도와 백이진의 키스신 엔딩이 아니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다 비슷했을 듯 하지만 
내가 지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