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9
뜬금 없지만, 디아블로2 라는 게임을 하다가 동네 피씨방 유명인사(웃음거리)가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바바리안'이라는 캐릭터를 키우고 있었는데요. 어떤 형이 제 화면을 보더니
"야 얘좀 봐봐, 스킬 하나만 찍고 있어!" (순화한 표현)
라고 소리를 질렀어요. 이내 피씨방 사람들이 다 몰려들어서 제 화면을 보고 웃기 시작하는데 어린 나이에 창피해서 볼이 달아올랐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나중에 알고보니 스킬을 찍는 순서에 '정답' 이란 게 있었더라구요. 저는 원래 좋으면 그것만 쓰는 지라 그냥 그 기술만 계속 찍었던 것이었죠.
신기한 건 분명 재미있게 하고 있었는데, 재미가 없어지더라구요..ㅎ
대학 간판 이야기를 읽었는데, 그냥 왠지 이 기억이 떠오르네요.. 내 바바리안아 잘 지내니..ㅠ
'바바리안'이라는 캐릭터를 키우고 있었는데요. 어떤 형이 제 화면을 보더니
"야 얘좀 봐봐, 스킬 하나만 찍고 있어!" (순화한 표현)
라고 소리를 질렀어요. 이내 피씨방 사람들이 다 몰려들어서 제 화면을 보고 웃기 시작하는데 어린 나이에 창피해서 볼이 달아올랐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나중에 알고보니 스킬을 찍는 순서에 '정답' 이란 게 있었더라구요. 저는 원래 좋으면 그것만 쓰는 지라 그냥 그 기술만 계속 찍었던 것이었죠.
신기한 건 분명 재미있게 하고 있었는데, 재미가 없어지더라구요..ㅎ
대학 간판 이야기를 읽었는데, 그냥 왠지 이 기억이 떠오르네요.. 내 바바리안아 잘 지내니..ㅠ
요즘은 게임 하려면 공부해야되죠.. 옛날에는 힘만 올린 힐러라던지 이상한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말이죠ㅎㅎ (단순히 추억보정일 수 있습니다..)
게임이 장기화 되면, 운영자측에서는 결국엔 점점 더 어려운 레이드를 준비해야되고, 이에따라 점점 더 파티플레이가 중요해지고, 효율 낮은 사람들은 배제될 수 밖에 없으니, 트렌드나 정답을 따라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심지어는 파티 맺을 때 스탯 어떻게 찍었는지도 서로 물어보고 맺죠ㅠ) 정규과정을 밟아 대학 인기학과에 가려는 우리 모습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디아블로 하나로 뭔가 많은게 느껴지는 에피소드네요 ㅎㅎㅎ
저도 Rpg게임에 대해 지루함을 느낀게 스킬트리에 정답이 존재하고 어느레벨에 어디가서 뭐 잡는다 이런게 모두 정해져 있다는 점에서였어요. 내 미래가 고스란히 예측이 되어서 몬스님처럼 흥미가 팍 떨어지더라구요. 분명히 저도 어릴때 계산하지 않고 나의 감성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던 때가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세상도 남들 가는 길로만 가야하는 삶이 강제되지 않다면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요ㅎㅎ
사이버세상 어딘가 있을 바바리안의 삶을 응원합니다😂
요즘은 게임 하려면 공부해야되죠.. 옛날에는 힘만 올린 힐러라던지 이상한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말이죠ㅎㅎ (단순히 추억보정일 수 있습니다..)
게임이 장기화 되면, 운영자측에서는 결국엔 점점 더 어려운 레이드를 준비해야되고, 이에따라 점점 더 파티플레이가 중요해지고, 효율 낮은 사람들은 배제될 수 밖에 없으니, 트렌드나 정답을 따라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심지어는 파티 맺을 때 스탯 어떻게 찍었는지도 서로 물어보고 맺죠ㅠ) 정규과정을 밟아 대학 인기학과에 가려는 우리 모습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디아블로 하나로 뭔가 많은게 느껴지는 에피소드네요 ㅎㅎㅎ
저도 Rpg게임에 대해 지루함을 느낀게 스킬트리에 정답이 존재하고 어느레벨에 어디가서 뭐 잡는다 이런게 모두 정해져 있다는 점에서였어요. 내 미래가 고스란히 예측이 되어서 몬스님처럼 흥미가 팍 떨어지더라구요. 분명히 저도 어릴때 계산하지 않고 나의 감성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던 때가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세상도 남들 가는 길로만 가야하는 삶이 강제되지 않다면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요ㅎㅎ
사이버세상 어딘가 있을 바바리안의 삶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