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코로나 확진...
1년만에 일주일 휴가를 보낸 뒤 출근했는데 어머니의 양성 소식을 듣고 바로 퇴근해서 집으로 왔다.
나도 같이 격리를 해야하는 바람에 일이 쌓여있는걸 동료들에게 부탁하고 오는 상황이라 마음이 편치 않지만 무엇보다 가족이 먼저 아니겠는가.
요즘 코로나 감기다 별거 아니다라고 하지만 내 가족이 그것도 아버지 없이 혼자서 아들 둘을 키우신 하나뿐인 어머니가 양성이라고 하니 손이 떨리고 머리가 복잡해졌다.
다행히 열은 없으시지만 목이 붓고 계속 가래가 나오고 기침을 하셔서 걱정이다.
목이 부으신게 답답하신지 아이스크림이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베스킨을 배달로 시켜드렸다.
잘드시는 모습을 보니 괜히 눈물이 핑 돌았다.
빨리 쾌차하시고 다시 건강한 모습을 보고싶다.
티비 뉴스로 볼때는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