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이야기] 악몽을 꾸고 종일 힘겹다 1

유리나
유리나 ·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특별한 사람
2024/03/27

눈을 뜬 시간부터 나는 다시 악몽을 꾸었다

요즘 나의 패턴은 9~9:30분 기상 오전을 그냥저냥 보내고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그러다 문뜩 책도 읽고 또 그러다 긍정 일기도 쓰고 동기부여 강의도 듣고
그러다 또 하루를 보내고 새벽 1~2시면 잠이 든다

오늘도 새벽 3시쯤 잠이 들었던 터였다
어김없이 9시 반쯤 눈을 뜨고 습관처럼 핸드폰을 보다 또 멍해진다
악몽
악몽이었다
나는 우리 집의 장녀임에도 친척들과의 연락을 피하는 편이다
그래서 친척들과는 거의 동생이 연락을 주고받는다
그런 내가 외갓집 식구들 꿈을 꿨다
그리고 나의 모습이 너무 초라해져 눈물이 울컥한다
요즘 나는 자주 못난 나와 마주한다
깊은 내면의 나와 마주하려고 의식적인 노력도 한다
나는 왜 이런 생각 이런 행동 이런 강박을 안고 살아가는지 이해하고 싶어 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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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특별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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