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는 기본
2024/02/14
작년에 연봉 협상 안돼서
승진 어그러진 이후로 이 일에
열정이 사라져버렸는데
그래도 베네핏이 괜찮아서
계속 일을 하고 있다.
그때 계기로 아무도 안 알아주는
열정과 열심을 조금 빼버리고
일주일에 38시간 딱 일하고 돌아와서
내 개인 생활에 더 집중하게 됐다.
매니저가 내 업무가 아닌 일들을
도와달라고 하면 그건 내 일이 아니라며
원래라면 누구보다 관심있게 듣고
도와줬을 일들을 다 거절하고 있다 ㅋㅋ
미안하진 않음.
걔들도 나의 이런 태도에 대해서
불만을 제기하지 못함.
왜냐면 내 업무가 아닌건 사실이고
그 당시 내가 연봉협상 안돼서
다른 수퍼바이저 구하기 직전에
걔들도 날 도와주지 않았거든.
그러다가 최근 새 게이밍 직원이
들어왔는데 걔가 다른 펍에서는
매니저라고 하더라고.
원래는 우리 펍에 바텐더로 들어왔는데
자기가 게이밍도 좀 안다고 해서
얘한테 2-3일 쉬프트를 주고 있다.
그애의 게이밍 일 첫 날
나와 시간을 겹쳐서 줬길래
내가 트레이닝을 했다.
새 직원 트레이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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