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파트 2: 사랑하는 남자가 나와의 미래를 꿈꾸지 않을 때
나는 너를, 내가 살아 숨쉬는 한 사랑할거야.
그는 소름 끼치도록 아름다운 눈망울로 나에게 그 말을 하고, 적장을 벤 다음 적국의 황제에게 절을 받는다.
그 자리에서 적국의 황녀를 아내로 맞아들이기로 선언한다.
잠깐, 살아숨쉬는 한 나를 사랑한다며.
적막이 흘렀다. 운명은 그와 나를 하나로 만들지 않았다.
나는 뛰쳐나갔다. 모래사막의 회오리가 나를 향해 돌격한다.
나는 그를 사랑했기에 이 순간이 한없이 비참했지만,
또다른 운명의 소용돌이에 서 있다.
*
사랑이란,미래를 함께 꿈꾸는 것이다.
지금 남편에게 나는 항상 땡깡을 부렸다. 아님 말고.
미래는 항상 그와 함께 하는 것이었다.
결혼은 그때 할 생각이 없었다. 이미 내 나이
한국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