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적응기] 영어보다 사람이 먼저다. 2편

남들은 쉽게 받지 못하는 영주권을 받고도 5년간의 미국 생활을 접는 후배를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든다. 삶에는 정답이 없으니 어느 길이 옳다 그르다 판단할 필요도 없고 각 사람마다 주관대로 다른 길을 선택하는데 어줍잖은 훈수를 두는것은 관계만 헤칠 뿐이다. 그저 앞날을 응원하고 어렵게 내렸을 결정을 지지하는 것이 내 몫이다. 다만 사랑하는 후배가 지난 몇 년 즐겁게 지내지 못했다니 안타깝고 속상하여 마음이 무겁다...

미국에 와보니 생각보다 언어의 장벽이 높았다. 난 영어를 아주 못하는 편이 아니었는데도 처음엔 뭔말인지 들리지가 당황스러운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여기 이민와서 사시는 분들 중에 10년 20년이 넘었는데 영어 못한다며 한국 사람들하고만 관계를 맺고 사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그리고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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