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 by 나를 사랑하자

실배 · 매일 글쓰는 사람입니다.

2022/03/06

그럴 때가 있잖아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이요. 이번 주말 내내 그랬던 것 같아요. 늘 무언가에 쫓기듯 주말에도 바쁘게 보냈는데, 그저 멍하니 시간을 흘려보냈습니다. 아이들 밥을 챙기고, 학원에 데려다주는 것 외에는 정말 가만히 있었네요. 햇살이 창가를 넘어 거실 바닥까지 다가오는 모습을 바라보고. 넷플릭스에 들어가 그냥 눈에 보이는 영화나 드라마도 보았습니다. 무려 3편이나 연속으로. 주말에 일을 다녀온 아내 옆에 붙어서 쓸데없는 이야기를 주절이 늘어놓기도 했고요. 제대로 씻지도 않은 채 지저분한 모습으로 침대와 한 몸이 되어보기도 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도 이런 제 모습에 살짝 놀라는 눈치이지만, 썩 나쁘지만은 않다는 신호를 보내네요. 그래 좀 쉬라고 하면서 안 그랬으면, 이미 가족들을 졸라 어디든 바람 쐬러 나가자고 조르던지 혼자 뛰쳐나갔을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은 안 하던 늦잠까지 푹 잤어요. 눈 떠보니 오전 10시가 다 되었습니다. 지금도 잠옷을 입...

나

나를 사랑하자 · 인생의변화

2022/03/06

답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

생활/사건사고

저는 쉬는날이면 거의 대부분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할뿐더러 대부분 침대와 한몸이되어 아무것도 하지않고 그냥 하루를 보내버릴때가 많읍니다.
머릿속은 해야할것들로 엉망인데 몸을 움직이기조차
싫으니...쉬는날은 몸은 온전히 쉬고있지만 머릿속은 복잡하네요.예민한 성격이라 일을할때는 해야할일로인해 잠을 제대로 못자서 쉬는날이라도 푹자자하는데
휴일을 그렇게 보내고나면 뭔가 허무하기도하네요.
항상 열심히 일하는 모든분들!!아무것도 하기싫은날은
가끔 아무것도 하지말고 뇌도 몸도 휴식을 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