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다.
일본도 유럽도 문제가 심각했다. 합계출생률은 1에 근접했지만 반등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은 그렇지 않다. 하락을 시작한 출생률은 곤두박질쳤고 1을 아득히 깨고 내려갔다.
주식도 아닌데 1년에 10%씩 신생아 수가 줄어든다. 떡락이다 떡락.
자랑스럽게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생률을 보이는 나라가 한국이다.

결혼도 안한다.
30대 절반이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평균결혼 연령도 35세에 가깝다.

요즘 내 관심사가 부동산이라서 그런지 나는 이것이 주거안정의 해결이 요원해짐에 따라 발생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먹고 사는 문제다.
라면만 먹어도 살 순 있다. 생존과 가정을 꾸리는 건 또 다른 문제다. 혼자 라면먹고 고시원에서 생존하는 건 알바만으로도 가능하지만 가정을 꾸리는 건 한참 글렀다. 아이를 낳는 건 더더욱 불가능하다.
2룸 빌라정도면 가능은 하겠다.
전세는 대출도 많이 나오고 금리도 저렴하니(이젠 아닌가) 당장 2년,4년 거주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아이를 생각하면 4년만 보고 살 곳을 정하는 건 조금 무리다.
학교를 다니는 기간만 12년이다. 4년의 주거안정은, 딩크면 모를까 아이가 있는 부부에게는 주거 안정이라 부를 수 없다.

인간은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