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길들인다는 것은

강재연
강재연 · 지고지순 하고 싶은데 아직 지고지다
2022/02/25
누군가를 길들인다는 것은
별 것 아닌 일에도 햇살같이 웃는 일
보고싶다는 말이 자꾸만 맴도는 일
기꺼이 눈물을 흘리는 일
심장 한 켠을 움켜쥔 채 용기를 내는 일
다가올 이별이 두려워지는 일
대체할 수 없는 추억을 갖는 일
또 다시 누군가를 길들일 자신이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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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튀는 나의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어느새 앞길이 보이지 않을까. 나의 무모하고 솔직한 한 줄의 글이, 어쩌면 공감과 위로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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