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리
톰리 · 마음의 수수께끼를 풀어드립니다.
2022/09/05
이번 태풍이 지나가면 가을이 올것 같아요. 가을이 오면 단풍이 지고 낙엽이 흩날리겠죠. 그럼 또 힐링 한그득 되어 그 사이를 거닐 우리들 입니다. 떨어지는 낙엽은 손에 잘 잡히지 않습니다. 그냥 바람에 실려 흩날라 가지요. 우리는 그냥 그 사이를 같이 거닐 뿐입니다.

친구의 어려운 이야기를 듣는 것은 이와 같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같이 거니는거죠. 붙잡고 싶어도 지나간 시간을 붙잡지 못하듯이 친구의 아픔을 우리는 잡지도, 가지지도 못합니다. 다만 같이 듣고 같이 슬퍼하며 같이 화내고 같이 울고... 그냥 같이 거닐 뿐이죠.

그러면서 같이 아픔을 밝혀서 한참을 같이 있으면 멀리 멀리 갈수 있을것 같아요. 그러면 아픔은 그 자리에 있지만 멀리 사라져 가는 모습을 같이 볼수 있을꺼에요. 그게 아픔을 함...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T.O.M: Tomorrow Of Memory 기억의 내일... 내일은 어떤 기억을 가지고 살아갈까?
793
팔로워 279
팔로잉 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