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의 언사들이 대체적으로 지도자다움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가스비 폭등 문제도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은 국민의 고통에 대한 공감과 더불어, 그런 고통을 완화해 주기 위한 노력 내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하게 감수해야 하는 고통에 대해 위로하고 수용을 설득하는 일이었어야 할 것입니다. 
전정권 탓을 하는 것은 국민을 전정권 지지자와 반대자로 분열시키는 일이고, 국민의 고통보다 그 고통으로 인한 분노의 화살을 피하고자 하는 자기중심적인 태도이지요. 공이 아니라 사를 앞세우는 태도입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가 지도자다운 언행을 했는가에는 의문이 있습니다. 
대선 패배 후 자신이 부족해서 졌다고 하는 말은 멋있었습니다. 패배 후 보여 준 언행으로 인해 제 호감이 높아지기도 했지요.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