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마음이 어떠셨을지 충분히 알겠다고 말씀드립니다.
저는 유빛님 보다는 조금 빠르게 어머니 49재를 맞았었습니다.
저는 여동생과 함께 떨리는 몸과 마음으로 그날을 맞이했습니다.
그때까지 하루 하루가 어땠을런지는 너무나 잘 압니다.
사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끝이 없을 듯 합니다.

모든 자녀가 부모님과의 소중한 추억이 다 있을겁니다.
가족들만 아는 가슴 따뜻하고 아프고 눈물나는 추억과 사연들이
얼마나 많으셨을까요? 저는 그랬습니다. 어찌 그리 잘못했던게
많았었는지 어머니 생전에는 기억조차 나지 않던 많은 일화들이
때로는 잘했었다고 기억했던 말과 행동조차도 되돌아 보면
너무 후회가 되어 되돌릴 수 없는 지금의 시간에 그만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납니다. 다행히 마스크를 쓰고 다니다보니 덜 눈치를 보다보니
참 용감하게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