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하루살이 인생. 나는 소모품일까?

써니 · 직장인이자 대학원생 투잡러입니다.
2022/03/11
새로운 직장에 입사한지 만 3개월째.
전임자는 10년이상 근속했던 직원으로 육아와 일을 병행하기 힘들어 퇴사하게 되었다고 했다.
입사 당시에는 10년이나 근속할 만 한 회사구나, 그래도 출산휴가를 확실히 쓸 수 있고 이후 복귀도 자연스럽게 되는 괜찮은 회사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근무일수가 쌓일수록 그녀가 일을 그만둔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가게 된다.

전임자는 퇴사 전 회사를 다니는 자신의 모습이 꼭 하루살이 인생 같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는 퍼뜩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루밖에 못 버틸 정도로 일이 너무 많다는 뜻인가? 추측 해 봤을 뿐.
하지만 지금은 그 말의 뜻을 정확히 이해한다.
하루살이 인생. 아무런 목표도 계획도 없이 눈앞에 닥친 일을 쳐내기에 급급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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