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그리고 인사

윤석흥
윤석흥 · 순간을 소중하게~
2022/05/19
학교앞 건널목에서 파란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초등학교 학생들이 삼삼오오 
재잘거리며 등교길이 북적인다.
저시절이 언제였는지,아니 그런 시절이 
있었나싶다.
"안녕하세요" 하며 꾸벅 인사를한다.
혹시 내가아는 학생인가 보았더니 아니다.
나도 모르게 따라서 "안녕하세요"
인사로 답을해준다. 
그렇게 인사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답니다. 
아직은 희망이있는 세상이라는 안도감에
파란 신호등을 따라 길을 건너는 발걸음이
오늘따라 가볍다. 왠지 좋은일이 있을것
같은 기분이다.
귀여운 꼬맹이들 무럭무럭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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