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처음 보는 남자 
손님 두명이 대쉬를 했다.

그 중 한명은 언제나처럼 친절하게 
내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갑자기 
나에 대한 질문을 막 하더니 
일 마치고 저녁먹자고 그러더라고.

(동양 여자를 특별히 좋아하는 남자들의 특징: 
비자가 뭔지 궁금한것처럼 학생이냐,
호주에 평생 있고 싶냐 이런거 물어봄.
뭔가 자기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껀덕지가 
있다는것을 어필하고 싶은것 같음)

고민도 안 하고 거절했는데
자기는 지금 사업이 조금 잘 안돼서 
약간 가난한 상태고 애가 둘인 싱글이라며
나에게 몇살이냐고 묻더라고.
그런 얘기를 듣는데 고민도 안 하고 
거절하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연락처라도 알 수 있을까 하더니
줄 수 없다고 하니까 
"그래 너는 남자친구가 있겠지" 
이러면서 나가더라.

여자 꼬시는중에 
애가 둘이라는 말을 왜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