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꿈

누빗
누빗 · 생각과 일상을 일기처럼 편하게
2022/04/18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는 중고등학교 친구중 한명이 꿈에나왔다

별다른건 아니었고 엉뚱한 행동을해서

그걸 보고 깔깔깔 웃는 꿈을 꿨다

꿈에서 깬 아침, 월요일 출근길이라 그랬던 건진 모르겠지만

그렇게 아무 걱정없이 친구랑 놀고 웃어본게 언제였는지 문득 생각이 들더라

그때는 별거 아닌 일에도 자지러지게 웃고 피자한조각 먹으면서 행복했는데

지금은 피자 한판을 먹어도 어딘가 허하다

20대 후반이 된 친구들은 만나면 예전의 밝음은 어딘가 사라지고

직장과 결혼과 집등의 어딘가 우울하고 불안정한 대화를 하게된다

삶이 자리잡히지 않은 때이기 때문에 그런걸까? 더 살아봐야 알겠지만

깔깔웃던 꿈속의 나와 다르게 어딘가 울적한 현재의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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