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 꽃송이 열린 나무, 꽃비 내리는 거리

이진희
이진희 · 사부자기 깃든 인연
2022/04/12
제가 있는 이곳은 아직 벚꽃나무에 송이처럼 꽃이 열려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꽃비가 나리겠지요. 이글을 찾아오신 그대 계신 곳은 어느 쪽이실까요?
 
꽃을 보고 인상을 찌푸릴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애석하게도 어느 진화생물학자가 십 수 년 전 TV 프로그램에 나와서 한 말은 충격적이었지요. “꽃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부끄러운 존재이다. 생식기를 온 천하에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아, 이래서 사고하는 방식과 관점은 사물을 정말 다른 존재로 만들어버린다는 말이 있는 거구나!" 하는 것을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보는 것은, 보는 관점은 그 사람 자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조물주의 사랑에 찬 관심과 배려의 산물로 우주와 우리 사는 지구의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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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혹은 흔들흔들 리듬을 실고 걷는 산책길 같은 느낌의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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