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범죄를 공부하는가>, 표창원 교수의 정체

덕후감
덕후감 · 덕후의 독후감
2022/04/22





표창원 교수가 졸업생 대표였을 때였다. 전두환 시절에 경찰대 졸업사를 읽으면서, 본인의 소신을 지켰다. '하해와 같은 대통령 각하의 은혜'라는 단어를 빼고 '국민의 심부름꾼인'으로 바꿔버렸다.





표창원 저서 <나는 왜 범죄를 공부하는가>를 읽었다. 짧지 않은 책이지만, 진실이 담긴 자서전이었다.
표창원이란 사람. 기대 이상이다. 생각보다 매력적이다. 담백하고 스마트하다. 그러면서 한 길만 파지 않았다. 흐르는대로 살다보니, 경찰, 교수, 박사, 방송인, 정치인 등의 일을 거쳤다. 지금은 작가인가? 여튼 대단한 이력이다.
어렸을 때, 그는 나와 흡사한 면이 있다. 올바른 것에 대한 추구, 비합리에 대한 분노가 그러하다. 그런데, 나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는 좀 더 행동적이라는 점이다. 나는 에너지상 행동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항상, 글로 쓰거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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