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끔찍하고 무섭네요.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몰린 주인공이 누명을 밝히기 위해 목숨 내놓고 분투하는 걸 보면 저도 가끔 그런 생각 하거든요. 나도 저런 상황에 몰리면 난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암담하고 두려운데, 그 주인공들처럼 목숨 내놓고 기발하고 획기적인 방법으로 누명을 벗을 엄두가 안난다는 게 더 무서운거지요. 요즘 어딜 가도 QR코드 찍으면서 나의 자취를 남기듯이 알리바이를 일부러 만들면서 다녀야 하나 생각해 봅니다. 재미있게 읽기 시작했는데, 그리 재미있고 간단한 문제가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