夫源病: 부원병 혹은 후겐병
2023/09/06
관심있는 일본 작가 중 한명인 가키야 미우(얼룩소에도 이미 리뷰를 몇 차례 쓴 적 있음)의 <정년 아저씨 개조계획>에는 '후겐병(夫源病)'이라는 용어가 나온다. 워낙 그럴싸해서 진짜 있는 단어인가 아닌가 검색해봤는데 이 책 리뷰들만 나오더라. 그래도 혹시나 해서 한자로 검색해보니, 국내에서는 '부원병(夫源病)'이라고 한자어 그대로 검색해야 자료들이 나온다.
한자 해석 그대로 '남편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병'이라는 의미의 일본의 신조어(라고는 하지만 이 책이 2018년작이고 일본에서 이 신조어가 언급되기 시작한 건 2016년경 정도부터인 듯 하다)로, 네이버 국어사전 상으로 보자면 정확히는 '퇴직한' 남편이 근원이 되어 아내에게 생기는 병을 의미한다.
@청자몽 그러게요. 소설 속의 인물들은 바뀌어 갑니다. 희망적인가요? ㅎㅎ 저도 입을 다무는 과라... 공감하며 읽었어요.
@JACK alooker 왕. 뭔가 표현이 어려워요. ㅎㅎ 이 책은 봉양을 받는 이의 입장을 보여주지는 않는 듯 싶어요. 이 작가의 책 중에 그런 주제를 다룬 책은 있습니다만. :)
봉양을 기대하지 않으면서, 봉양을 해야하는 마지막 세대에게는, 봉양을 받는 마지막 세대의 시각에서 보는 세상은 어떤지 느껴볼수 있겠군요👍
이 병이 걸린거 같네요 ㅠ. 다 속에 담아두고 받은만큼 받아치지 못하는 저 ㅜㅡ. 계란으로 바위치기.
인용해주신 소설 속에 가부장은 바뀌시는 모양이네요. 사람이 바뀌기도 하는군요. 바뀔 수도 있군요.
희망이 보입니다.
감사해요. ㅠㅜ. 소개해주셔서..
@청자몽 그러게요. 소설 속의 인물들은 바뀌어 갑니다. 희망적인가요? ㅎㅎ 저도 입을 다무는 과라... 공감하며 읽었어요.
@JACK alooker 왕. 뭔가 표현이 어려워요. ㅎㅎ 이 책은 봉양을 받는 이의 입장을 보여주지는 않는 듯 싶어요. 이 작가의 책 중에 그런 주제를 다룬 책은 있습니다만. :)
봉양을 기대하지 않으면서, 봉양을 해야하는 마지막 세대에게는, 봉양을 받는 마지막 세대의 시각에서 보는 세상은 어떤지 느껴볼수 있겠군요👍
이 병이 걸린거 같네요 ㅠ. 다 속에 담아두고 받은만큼 받아치지 못하는 저 ㅜㅡ. 계란으로 바위치기.
인용해주신 소설 속에 가부장은 바뀌시는 모양이네요. 사람이 바뀌기도 하는군요. 바뀔 수도 있군요.
희망이 보입니다.
감사해요. ㅠㅜ. 소개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