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 보다는 반추(反芻)하세요
2023/03/28
우리는 무언가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그 원인을 찾기 위한 '생각'을 합니다.
그 생각의 끝자락에는 어떤 후회로 귀결되기 마련이죠. 왜냐하면, 그 상황 자체를 보다 '객관적'으로 보기 보다는, '주관적 혹은 1인칭 시점'으로 보고 해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중심으로 상황을 판단하다보니 가장 잘 아는 '나를 기준'으로 무언가 수정할 요소들을 찾습니다. 그리고, 유사한 상황에서 같은 말과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는 반성의 일반적인 행태(사고의 흐름)입니다. 물론, 이건 철저히 '반성'에 준하는 행위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추가적인 활동(결심 등)으로 이어지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퇴보하는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결심으로 연결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매해마다 다이어트, 자기계발 등의 목표를 세우지만 매해 비슷한 모습으로 실패하는 자신을 되돌아볼 때면 자괴감만 듭니다. 절대 잊지 않아야 하는 무언가에 큰 충격을 입지 않고서는 우리는 '결심 다운 결심'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다짐에 가까운 반성과 결심 등은 '하루살이형 반성'입니다. 그리고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며, 실력을 형성하게 되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년째 다이어트를 하며 요요를 하면서 지금은 반쯤은 포기상태나 마찬가...
10년간은 조직 내에서, 이후 7년은 조직 밖에서 비즈니스, 커리어 코치.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매일 글을 씁니다.
코칭 및 컨설팅 의뢰는.... careerstyling@gmail.com 메일로 주세요.
이런 글이 인정받는 다는 것은 한편으로 공교육의 현장에서 반추가 안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아 슬프기도 합니다. 학교 폭력 가해자들이 이런 반추를 했다면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좋은 글입니다. 여러 생각이 드는 좋은 글.
정말 멋진 글이네요.
@김병민 과찬이십니다.
반성은 어떤 죄를 지었을때나 하는것이고, 반추는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일을 더 잘하기 위하여 하는 것입니다. 그게 더 나은 선택이라고 믿고 있기도 하고요.
그럼, 나를 위해서는 반추, 피정, 사색 등을 통해 내가 해야 할 일을 더욱 잘하기 위해 나 그리고 함께 해야하는 이들이 어떤 구조와 관계로서 일하는 것이 더욱 올바른 모습인지를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무언가 생각을 하는 것과 그 시간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해야할까요.
덧글 감사드리고, 앞으로 연재될 글들도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충격을 받아야 '결심다운 결심'을 할 수 있는 것이군요. 단순히 반성을 통해 잘못된 부분을 고치려는 시도에 그치지 않고, 반추를 통해 상황을 입체적으로 바라보며 성장하는 과정이 정말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피정이라는 개념도 인상적이네요. 산행을 해봐야 비로소 높이를 알 수 있다는 말처럼, 자기 상황을 처음부터 고요하게 다시 복기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충격을 받아야 '결심다운 결심'을 할 수 있는 것이군요. 단순히 반성을 통해 잘못된 부분을 고치려는 시도에 그치지 않고, 반추를 통해 상황을 입체적으로 바라보며 성장하는 과정이 정말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피정이라는 개념도 인상적이네요. 산행을 해봐야 비로소 높이를 알 수 있다는 말처럼, 자기 상황을 처음부터 고요하게 다시 복기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말 멋진 글이네요.
@김병민 과찬이십니다.
반성은 어떤 죄를 지었을때나 하는것이고, 반추는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일을 더 잘하기 위하여 하는 것입니다. 그게 더 나은 선택이라고 믿고 있기도 하고요.
그럼, 나를 위해서는 반추, 피정, 사색 등을 통해 내가 해야 할 일을 더욱 잘하기 위해 나 그리고 함께 해야하는 이들이 어떤 구조와 관계로서 일하는 것이 더욱 올바른 모습인지를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무언가 생각을 하는 것과 그 시간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해야할까요.
덧글 감사드리고, 앞으로 연재될 글들도 봐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