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온다맘 · 피아노선생님, 전도사, 애둘엄마.
2023/05/11
첫째는 다음주나 등원이 가능하게 되어
오늘도 진료 후 둘째만 등원하고 첫째는 집으로 왔다
머리카락도 제법 자라서 컷트해주러 미용실에 갔는데
머리자르는것도 안좋아하는 판에 기분도 별로인지 
계속 실갱이 하다 다음에 자르는것으로 하고 나왔다
녀석이 좋아하는 과일을 사주러 마트에 갔다
장을 보고 짐이 좀 생겼는데 엄마가 좋은지 아픈건지
아파~~ 아파~~ㅠㅠ 하며 안아달라고 손을 뻗는다
바로 나오는 바람에 유모차도 없어 팔에 장꾸러미를 끼고 아이를 안고 집으로 몇차례 숨 고르다 돌아왔다ㅋ

마트가 더 멀리 있었으면 어쨌을까 싶지만
필요했던 것들을 휘리릭 사들고 와서 마음은 산뜻했다

그래도 잘 되었다. 아이가 아파 집에 있는 덕분에
옆에 있는 동안 사랑을 주는 시간이 늘어났으니..

첫째를 더욱 사랑해주는 오늘로 만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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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학, 피아노를 전공 후 신학대학원을 졸업. 주중에는 피아노, 주일에는 설교를 :) 배운것들을 나누는 삶. 참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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