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의 사랑

유리나
유리나 ·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특별한 사람
2024/03/27
돌이켜보면 예전 40대는 참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었다
특히나 나의 부모님의 40대는 늘 고달프고 늘 바빳고 늘 벅찼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 내가 어느세 44살 40대 중반이 되어버렸다
내가 어릴적 엄마가 첫사랑 이야기, 결혼 전 연애이야기를 들려주시면
마치 동화같아보였다 너무 맑아서...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며 수줍어하는 엄마는 이상했다
엄마는 여자이기전에 엄마였고 엄마는 그런 사랑을 회상하는 것조차 낮설었다
그래선지 40대엔 사랑을 하는 것이 상상이 되지 않았다
어릴적 주변엔 이혼가정도 거의 없었거니와 있다해도 그냥 어린 눈으로는 혼자사는 아줌마, 아저씨였으니
나의 40대
내가 맞닥들인 40대는 나의 상상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40대의 우리는 제법 흔하게 남편, 아내의 자리를 내려놓고 독립적으로 삶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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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특별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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