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로 가득찬 우리 사회

미드솜마르
미드솜마르 ·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있습니다.
2023/05/22
해외에서 살다 보면 가족과 친구와는 일상을 나누는 대화가 주로 이루어지고, 국내 소식을 인터넷으로만 접하게 됩니다.
인터넷 기사에는 으레 댓글이 붙습니다. 

정치 기사의 댓글을 보면 정치 성향에 따라 같은 사건을 두고도 해석하는 것이 180도 다릅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비슷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누가 저질렀는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치란 으레 그런 것입니다. 객관성을 유지하면 좋지만, 그러기가 힘든 게 아무래도 사실입니다. 
정치 기사의 댓글을 읽는 것은 나름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읽기 어려운 것은 사회/생활 분야의 기사입니다.
정치면과 마찬가지로 댓글창은 분노로 가득하지만, 이 사람들의 분노는 씁쓸함을 남기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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