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공감!!

시크한 언니
시크한 언니 · 남편과 자영업
2022/03/03
며칠전 출근길. 횡단보도 건너다 가방에서 진동을 느껴 휴대폰 꺼내 확인하고 톡 보내다가  대차게 자빠졌어요.
안경은 밀려 올라가 옆에 떨어지고, 가방 휴대폰 여기저기 흩어지고ㅠ
내 앞에 건너던 아저씨가 괜찮냐며 도와줘서 일어나 인도에 겨우 올라왔는데..
손에서 피나고 손거울 꺼내 보니 가관!!
안경에 쓸려 눈썹 근처는 살이 패여 피가 줄줄  코며 광대쪽 긁혀서 피가 줄줄ㅠ
그래도 출근시간 맞춰 가야겠다고 지하철역까지 뛰다시피 갔어요.
무릎도 분명 까졌을만큼 아팠지만 
오전 직원 퇴근 전까지 맞춰 가야 남편이 힘들지 않을거기에.
코로나가 고마울때도 있었네요.
마스크때문에 덜 챙피했어요.
지하철서 밴드 꺼내 붙이고 휴지로 피 닦아내고.(나름 준비성은 좀 있네요ㅎ)
안경이 없으면 일을 못하는 사람이라
직장 근처 안경점서 조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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