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깨비
최깨비 · 빠르게 생각하고 느리게 행동하는 자.
2022/03/07
실배님.. 왜 글에 이유 모를 슬픔과 무기력이 느껴질까요..혹.. 며칠전 쓰셨던 승진과 관련이 있으실까요ㅠㅠ 저는 평소 주말에 실배님이 보내신 하루처럼 보낼 때가 많았습니다. 물론 요즘은 쉴 때면 얼룩소 하느라 바쁘지만요 ㅎㅎ

저는 진짜 무기력해질 땐, 하루로 안 끝납니다. 세상과 고립하고 싶어질 때가 있는데 지금 친한 친구들은 몇 번 경험을 해봐서 "땅굴 좀 갔다올께"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면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연락이 뜸해도 이해해줍니다. 약간 저기 땅굴 같이 깊은 혼자의 고립된 공간에서 잠시 쉬면서 스스로의 마음을 살펴 볼 시간을 갖는 거죠. 사실 표현이 그렇고요.. 약간 스스로를 조금 더 우울하게 만들고 나서 그다음 아주 반대의 감정으로 돌아오는? 설명은 잘 안되지만 이상하게 조금 더 혼자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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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냄새나는 글이 좋습니다. 당신의 따뜻함과 스마트함과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배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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